김민희ㆍ김태리 캐스팅된 ‘아가씨’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는 내용 보니…동성애 연기 도전하나?

입력 2014-12-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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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여주인공 김민희-김태리(모호필름)

배우 김민희와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캐스팅 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영화 ‘아가씨’의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 내용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영화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를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남자 주인공 역에는 앞서 배우 하정우가 캐스팅 됐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핑거스미스’는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묘미다.

영국에서 TV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던 ‘핑거스미스’는 귀족 아가씨 모드와 소매치기 소녀 수 사이의 미묘한 동성애적 감성을 담아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영화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가씨’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가씨’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기대된다”, “‘아가씨’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믿고보는 박찬욱 감독”, “‘아가씨’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 어떤 분위기가 나올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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