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김장 무 닦기 신공..."고무장갑 벗더니..." 동네 주민들 폭소

입력 2014-12-09 09:46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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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김장

(출처=이효리블로그)

제주도 '소길댁' 이효리(36)가 블로그에 김장김치를 하는 모습을 올려 화제다.

지난 8일 이효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오랜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소길 소식을 전했다. 눈이 많이 내린 사진 속 모습에는 이효리가 사랑하는 강아지 두 마리가 뛰어놀고 있었다. 이어진 사진에서 대야에 한가득 담긴 무 사진과 이웃들과 함께 즐겁게 무를 닦고 있는 이효리의 모습이 보였다.

고무장갑을 끼고 무를 닦는 이웃들과는 다르게 맨손으로 무 닦기 신공을 선보이는 이효리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연했다.

이효리는 사진 중간에 "저는 그렇게 지냈는데 여러분들은 잘 지냈나요"라는 글과 함께 올해 담은 김장김치를 선보였다. 맛깔스런 모습으로 담겨있는 김치 사진에는 블로그 방문객들의 한포기만 달라는 글이 줄을 이었다.

이효리 김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김장, 정말 맛있어 보인다", "이효리 김장, 소길댁 이효리 살림의 신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블로그를 통해 최근 있었던 유기농 콩 사건을 언급했다. 8일 작성한 블로그 글에서 " 여러 추측성 기사가 많이 나가서 헷갈리실 거 같다”며 “아직 아무 처분도 나오지 않았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