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 보안성을 강화한 ‘올레 ARS 안심인증’을 출시하고 불법결제 원천 차단에 나섰다.
올레 ARS 안심인증 서비스는 ARS인증 시 결제사실, 정보확인 뿐 아니라, 미리 설정한 4자리의 개인비밀번호(PIN)를 입력 해야만 SMS인증번호가 발송돼 더욱 안전하게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일 스팸과 스미싱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스팸차단서비스’를 선보인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12월 중 모든 모바일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스팸차단서비스는 스팸 문자 차단은 물론 홈페이지, ‘U+스팸차단’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면 문자 수신을 차단 또는 허용을 선택할 수 있다. 알림 기능을 통해 차단 내역 확인은 물론 복원도 가능하다. 현재 약 600만명의 회원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8월 악성 앱과 스미싱 방지를 위한 ‘안심 클리너’를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폰 탑재용으로 개발된 안심 클리너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새벽 시간에 악성 앱과 스미싱 메시지를 자동 검사하고,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해 단말기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설정시간 내 비밀 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경보가 작동되는 도난방지 경보 기능을 통해 공공 장소에서도 분실 걱정 없이 충전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