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한국전력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배당 성향 30% 수준 시 동사의 주당배당금(DPS)는 1400원에서 2000원 사이에서 결정이 날 전망"이라며 "이 경우 시가 배당률은 3% 이상으로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지속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의 경우는 한전 부지 매각에 따른 일회성 배당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기저 발전량 지속 상승으로 원료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원자력 발전의 사용량에 문제가 없을 시 동사의 실적은 개선세로 접어들고, 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익의 개선은 커질 수 있다"며 "현재 재무적으로 한국전력이 크게 개선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정부의 정책은 동사에 우호적으로 진행될 전망이어서 가격 변동이 커질 때 마다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