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쿠쿠전자가 렌탈 마진 회복으로 4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0만 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연구위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한 1479억 원,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21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렌탈부문 영업이익이 56억 원으로 크게 개선될"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의 렌탈 사업은 고속 성장중이다. 렌탈 계정수 작년 말 53만 건으로 전년대비 80.8%증가했으며 올해 말에는 76만건으로 4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 연구위원은 "우수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렌탈시장에서 독보적인 2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고가 IH압력밥솥 판매비중이 상승하고, 신규기술 추가에 따른 단가 상승 등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인 방문객 증가 추이와 소비한류에 힘입어 면세점 매출과 중국 수출을 포함한 중국 소비자향 밥솥 매출액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