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정유주 주도로 약세...FTSE100 1.05% ↓

입력 2014-12-09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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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 하락과 함께 정유주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05% 하락한 6672.15를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72% 빠진 1만14.99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00% 내린 4375.4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6% 하락한 348.93을 기록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3%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이에 따라 로열더치셸의 주가가 1.8% 하락했고, 토탈은 1.7% 빠졌다.

유럽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의 주가는 2.4% 내렸다. 지난 11월 화물 운송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프랑스 건설자재업체 생고뱅은 6.5% 급락했다. 스위스 시카를 28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이후 매도세가 몰렸다.

이탈리아 2대 은행 인테사상파울루는 1.6% 상승했다. 투자기관 키프,브루이트앤드우즈가 투자등급을 상향해 매수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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