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아찔한 옥상 장면 뒤 촬영 뒷모습…함박웃음 비밀은?

입력 2014-12-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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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엔터테인먼트)

'사랑만 할래'에서 옥상 난간에 올라서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임세미의 촬영 뒷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임세미의 소속사 토인 엔터테인먼트는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속에 등장했던 위험천만한 옥상 난간 장면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사랑만 할래'에서는 자제력을 잃고 폭주하는 아버지 최동준(길용우)으로 인해 말까지 잃었던 최유리(임세미)가 정신을 차린 후 병원 옥상 난간 위로 올라가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높이의 난간 위에 올라선 최유리는 연인 김태양(서하준)의 진심 어린 설득에 김태양의 품 속으로 기절하며 위기를 넘겼다.

공개된 사진 속 임세미는 함박웃음과 함께 손으로 브이(V)자를 만드는 대범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십몇층에 달하는 건물의 실제 옥상 난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여러 고층 건물들이 오밀조밀하게 내려 보일 만큼 아찔하고도 위험천만한 모습이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와이어 줄을 단단히 착용한 채 올라서 있기는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환하게 웃는 임세미의 강단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임세미의 밝은 모습은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 임세미는 모든 촬영이 끝난 후 자신을 도와줬던 스태프를 먼저 챙기면서도 자신이 흘렸던 눈물이 연기가 아니라 무서워서 실제로 흘린 것이라며 두려웠던 마음을 털어놔 주위 스태프를 웃게 만들었다.

마지막 방송까지 단 5회만을 남겨두고 끝을 모르고 달려가는 최동준의 악행 속에 최유리와 김태양의 사랑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 지 궁금증을 더해가는 '사랑만 할래'는 월~금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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