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개발, 4000억 규모 오크밸리 유휴부지 매각 추진

입력 2014-12-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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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위에 그룹, 5~7일 투자 실사 마쳐

한솔제지 계열사 한솔개발이 운영하는 오크밸리가 유휴부지 매각을 통해 외자 유치에 나선다.

한솔개발은 오크밸리 단지내 부지 264만여㎡를 중국 싱위에(성월) 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싱위에는 해당 부지에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위에 그룹 투자단과 가족 220명은 5일∼7일 오크밸리를 찾아 현지 투자 실사를 마치고 돌아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오크밸리 유휴부지 매각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 대상 부지는 오크밸리 관광단지 내에 있고 오는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접근성이 높아져 투자 유인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위에 측은 제주도에 투자를 검토했지만 투자 과열로 인해 사업비 부담이 높아져 강원지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0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강원 평창 알펜시아 지역, 전남 여수 대경도관광단지, 인천 영종지구, 부산 해운도관광리조트·동부산관광단지 등에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정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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