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선, 수원 팬들이 뽑은 2014시즌 MVP

입력 2014-12-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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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김은선이 블루윙즈 기자단 선정 시즌 MVP로 선정됐다.

김은선은 수원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 ‘2014시즌 결산’에서 ‘블루윙즈 2014시즌 MVP’로 뽑혔다.

김은선은 올 시즌 수원이 치른 총 39번의 공식 경기 중 37경기에 출전해 3번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은선은, “K리그 베스트11보다 더 값진 상을 받은 것 같다. 수원 팬 분들게 인정을 받기 되게 힘들다고 들었는데, 인정 받은 것 같아 수원 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정말로 감사드린다. 팀에 보탬이 되었다는 것 자체로 너무 기쁘다”며 “작년에 (홍)철이가 이 상을 받고 올해 포인트가 하나도 없었다(웃음). 내년에 나는 철이처럼 되지 않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동계 훈련기간동안 멘탈적으로 정신을 무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우리팀이 아시아로 나간다. 첫 AFC 대회 출전인데 수원삼성이 아시아에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게 이 한 몸을 바치겠다. 내년에 목표가 있다. 아시아 최고의 팀이 되고, K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가슴에 다섯 번째 별을 달고 싶다. 올 동계훈련 잘 준비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 MVP는 1년동안 집계한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 기록을 취합하여 그 중 30경기 이상을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1위에는 김은선이 오른 가운데 정성룡, 산토스, 홍철이 뒤를 이었다. 2014년 마지막인 11월 MVP에는 부상에서 복귀 후 수원의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끈 민상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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