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8일 미국 달러선물 글로벌 시장 개설

한국거래소가 8일 오후 6시부터 미국 달러선물 글로벌(야간)시장을 개설해 거래를 개시한다.

야간시장의 개설ㆍ운영에 따라 환위험관리 및 새로운 투자수단의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거래소는 국민 경제 측면에서 이번 야간시장의 개설이 국내 외환시장 공백기에 다양한 거래주체가 참여하는 대체시장을 제공함으로써 NDF 시장의 일방향성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환율안정을 통한 기업 등 실수요자들의 환리스크 관리비용을 감소시키고 수출ㆍ입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야간 시장 개설로 역외 NDF, FX마진거래 및 해외통화선물 등 장외ㆍ해외 외환거래 수요를 장내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유인하여 거래소의 인프라를 통한 외환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거래소가 중앙청산소(CCP)로서 결제이행을 보증함에 따라 결제 안정성이 확보되며 야간의 환리스크 관리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국달러선물 글로벌 시장 개설은 지난 3월 발표한 기획재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외환시장 선진화 항목 및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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