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무난한 3Q...배당메리트 '好好'

KT&G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배당투자처로 메리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일 KT&G는 3분기 매출 6308억원, 영업이익 22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1% 감소, 3.4%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점유율이 부진하지만 갑당순매출단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해 무난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배당투자 매력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3800원을 유지했다.

다만, 시장점유율이 72%미만에서 본격적 회복을 보이고 있지 못하는 점은 우려사항이나, 올해 주당 2400원을 배당할 것으로 보여 현 주가기준 배당수익률 4.4%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24일 장기수익성 호전과 배당매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3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충이익률 호전과 한국인삼공사의 연간이익 초과달성이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 신규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7300원 제시.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담배시장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고가 브랜드 확대, 국산엽 투입 비중 축소, 매출 원가율 하락으로 장기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며 "주주친화정책 강화로 향후 배당성향은 최소 55%이사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배기달 한화증권 연구원은 "내수시장 정상화가 긍정적이며, 수출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영업망 확대로 인한 한국인삼공사의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현 주가기준 4.2%의 배당수익률 기대로 배당투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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