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건설부문 성장기대감 '매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4일 대림산업에 대해 연말이 다가올수록 2007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매력이 증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8만원 유지.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데다 건설부문의 외형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이 특히 긍정적"이라며 "올해 대림산업 건설부문의 성장 정체와 유화부문의 부진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같은 긍정적 시각 유지 이유로 ▲대형사 중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2002년 수주한 재건축물량과 SOC사업의 기성인식을 통한 2007년 성장성 부각 ▲200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개발사업 기대감 등을 들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평범한 수준이었으나 건설부문 매출 성장률이 10.6%에 달하는 등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충분하다"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대림산업의 투자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 매출 1조1323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2%,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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