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손해보험업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8월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돼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철호 연구원은 "6개 보험사들의 2분기 수정순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24%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37%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자동차 보험 손해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며 "악화된 업황과 맞물리며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동절기에는 시기적으로 가까워진 2007 회계연도의 이익 상승 전망을 반영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황에 따라서는 본격적인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비중확대 기회로의 활용하는데 있어 관건은 자동차 보험료의 계속된 인상과 자동차 보험 합리화 조치의 추가적인 가시화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