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가사 자세히 살펴보니… 네티즌 “내 얘기 같다”

입력 2014-12-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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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방송 캡쳐)

‘K팝스타4’ 참가자 정승환이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무대를 선보여 극찬을 받은 가운데 ‘사랑에 빠지고 싶다’ 노래 가사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에서는 참가자 정승환이 가수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랭킹오디션을 가졌다. 정승환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깔끔한 고음 처리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2011년 발매된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작곡가 윤일상이 작곡 했으며 가수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작사가 최은하가 작사를 맡은 곡이다. 사랑과 외로움에 관한 감정을 독백과 같은 가사로 솔직하게 풀어냈다.

정승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원곡은 이별 후의 외로움을 노래하고 있지만 제가 듣기엔 다르게 느껴지더라”며 “어제도 오늘도 난 여전히 노래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허무하지? 외롭지?’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고민과 닮아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 가사 전문이다.

운동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영화도 챙겨보곤 해

서점에 들러 책 속에 빠져서

낯선 세상에 가슴 설레지

이런 인생 정말 괜찮아 보여...

난 너무 잘 살고 있어 헌데 왜

너무 외롭다... 나 눈물이 난다

내 인생은 이토록 화려한데

고독이 온다 넌 나에게 묻는다

너는 이 순간 진짜 행복 하니

내겐 나를 너무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이 있어 헌데 왜

너무 외롭다 나 눈물이 난다

내 인생은 이토록 화려한데

고독이 온다 넌 나에게 묻는다

너는 이 순간 진짜 행복 하니

난 대답한다 난 너무 외롭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사랑이 뭘까 난 그게 참 궁금해

사랑하면서 난 또 외롭다

사는 게 뭘까 왜 이렇게 외롭니

또다시 사랑에 아프고 싶다

한편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가사를 접한 네티즌은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가사 너무 슬프다”,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내 얘기 같다”,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진짜 잘불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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