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68)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제나 부시 헤이거(33)가 아버지가 일하던 백악관의 지붕에 올라가 ‘애정행각’을 벌인 일이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AP/뉴시스)
조지 W. 부시(68)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제나 부시 헤이거(33)가 아버지가 일하던 백악관의 지붕에 올라가 ‘애정행각’을 벌인 일이 있다고 고백했다. 제나는 부시 전 대통령의 쌍둥이 딸 가운데 둘째로 지난해 딸을 출산했다.
4일(현지시간) 제나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가 대통령으로 일하던 당시 백악관 내에서 엉뚱한 짓을 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수줍은 표정으로 대답을 회피하다 끝내 “사실 약간의 애정행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제나는 “백악관 지붕에 올라가 입맞춤을 한 적이 있긴 하다”고 밝혔고 이 광경을 당시 입맞춤의 당사자인 남편 헨리 헤이거가 지켜봤다.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첫해인 2001년 20살이었던 제나는 당시 텍사스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2008년 버지니아 주 공화당 의원이던 존 헤이거의 아들 헨리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