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타요버스' 서울 시내 달린다

입력 2014-12-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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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시내를 달리는 ‘타요 버스’가 연말을 맞아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업그레이드 된다.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는 기존에 운행 중인 타요버스 26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제작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움직이는 눈동자는 기존 타요차량의 눈동자 스티커를 LED방식을 사용한 기판으로 교체․부착해 약 10여 가지 눈동자 움직임 표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연말을 맞아 빨간 코, 사슴 뿔, 종 등도 부착했다.

루돌프 타요버스는 주말에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산타 타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서대문구 구세군후생원과 강서구 지온보육원 2곳을, 20일엔 강동구 암사재활원, 노원구 다운복지관 2곳을 방문해 대중교통 안전교육과 타요공연, 산타마술쇼 등을 펼친다.

루돌프 타요버스를 총괄 추진한 동아운수 임진욱 대표는 “타요버스가 서울 시내버스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내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우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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