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 불합리한 사회에 지친 신입사원 "기운 좀 내요 한석율씨"

입력 2014-12-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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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변요한(tvN)

불합리를 바꾸는 것도 용납이 안되는 사회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한석율(변요한)마저 무릎 꿇고 말았다.

5일 방영된 '미생'에서 한석율은 상사를 향한 반격 이후 기가 눌린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전의 한석율이었다면 또 다른 반격을 준비했을 테지만 그저 사회에 지친 신입의 모습이었다.

앞뒤가 다른 상사는 날로 악해졌지만 석율은 자신 역시 그처럼 변하지 않을까 겁이 난다며 불합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사내 엔돌핀을 잃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로 기운 빠진 모습에 마주치는 사람마다 "기운 좀 내요 한석율씨"라는 말을 건넸다.

그런 그가 다음 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5:5 가르마는 온데간데 없고 웃음기마저 쏙 빠진 얼굴은 긍정 에너지 개벽이가 아닌 여느 고단한 직장인의 얼굴로 캐릭터 대반전을 예고했다.

특히 석율의 캐릭터 반전에 완벽한 '만찢남', 싱크로율 200%의 신예 변요한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 역시 배가되고 있다. 변요한이 보여줄 석율의 새로운 얼굴은 다음화에 대한 흥미를 고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석율의 대반전, 변요한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미생' 16부는 6일 오후 8시 30분 tvN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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