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배우 이태곤(37)이 생일을 맞아 결혼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은 이태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자 사는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태곤의 어머니가 직접 그의 집을 방문했다. 본가에서 싸온 음식으로 직접 태곤의 생일상을 차린 어머니는 "몇 년 간 바빠 챙겨주지 못했는데 이번엔 같이해서 기쁘다"며 "앞으론 엄마 말고 다른 사람이 미역국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이태곤에게 자필 생일카드를 남겼다.
이태곤은 "엄마가 해주는 밥 얻어먹는 것이 한편으로 죄송스럽다. 누가 있어야 된다. 주방에 있는 엄마를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또 어머니에게 "자식 낳으면 키워줄 수 있나?"라고 물었고, 이태곤의 어머니는 "결혼이나 하고 말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