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비니아란, 5개 눈·코끼리 코 같은 긴 코...어떤 용도로 쓰였나

입력 2014-12-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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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비니아란

▲오파비니아란(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약 5억년 전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오파비니아(Opabinia)'가 화제다.

공상과학 영화의 외계 생명체로 나올법한 오파비니아는 버제스 셰일 화석군의 고생물로, 기다란 노즐 한개와 5개의 눈을 가진 독특한 모양을 갖는다.

오파비니아는 1909년 버제스 셰일 화석군을 최초로 발견한 왈콧에 의해 1912년 기재됐다. 왈콧이 처음 오파비니아를 제안할 당시 그는 2개의 눈만 언급했지만, 이후 1975년 휘팅턴이 오파비니아가 5개의 눈을 갖고 있다고 새롭게 보고했다.

그렇다면 오파비니아는 이 5개의 눈을 어떻게 사용했을까. 전문가들은 오파비니아가 이 많은 눈을 해저에서 포식자를 피해 다니는 데에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코끼리 코처럼 긴 코는 물건을 쥐거나 모래를 파고 은신하는 데 이용되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파비니아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파비니아란, 이런 생물도 있었구나", "오파비니아란, 이 생물 금방 멸종되지 않나?", "오파비니아란, 눈이 5개인것도 흥미롭지만 코끼리 코같은 코도 신기함"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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