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수상 트리'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세계 최대 수상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이 열렸다.
리우 시내 라호 호드리구 지구 프레이타스 호수 가운데에 세워진 이 트리는 높이만 85m에 달하고 무게는 542t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점등에 사용된 전구는 약 300만 개로 전구들을 모두 이은 전선의 길이만도 무려 52km에 달한다. 이 수상 트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상 트리 중 최대 규모다.
브라질의 수상 트리에 대한 자부심은 사실 매우 높다. 이 부문에서 브라질은 지난 1999년부터 줄곧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프레이타스 호수에 세워진 이 수상 트리는 지난 1996년이 최초로 당시 이 트리는 높이가 48m였다. 하지만 매년 트리의 규모를 조금씩 확대했고 결국 1999년을 기점으로 세계 최대 수상 트리로 기록됐다.
현재 이 트리는 세계 최대 수상 트리일뿐만 아니라 단일 트리로서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의 크리스마스 시장에 등당한 높이 45m 짜리 초대형 트리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브라질 수상 트리는 이에 비하면 높이만 거의 2배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관련기사 [독일, 45m 거대 트리 등장…도르트문트 크리스마스 시장 111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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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라질에서 점등된 세계 최대 수상 트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계 최대 수상 트리, 브라질 사람들이 트리를 좋아하나보네" "세계 최대 수상 트리, 85m라니 정말 대단하다" "세계 최대 수상 트리, 호수 위에 있어서 조명 켜지면 더 멋있을 듯" "세계 최대 수상 트리, 독일에 있는 것도 큰데 이건 거의 2배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수상 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