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한파 대비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소방방재청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아, 노인 또는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머리 부분이 따뜻하도록 모자나 귀마개, 목도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혀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 동파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갑자기 뜨거운 열을 가하지 말고, 헤어드라이기 등 온열기를 이용하여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이는 것이 좋다.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는 헌옷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빈틈없이 막아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수도계량기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파 대비 행동요령, 사실 다들 알고 있는 건데 실천이 문제다" "한파 대비 행동요령, 유용한 정보네요" "한파 대비 행동요령, 올 겨울 미리미리 준비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