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목격담..."산에서 내려오는데 사람 갈비뼈"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진=뉴시스)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목격자의 목격담이 눈길을 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임모(46)씨다. 임씨는 "산에서 내려오는데 사람 갈비뼈로 보이는 것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평상시 수원 팔달산 내에서 노숙인들과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약수터 옆 정자 등에서 잠을 자거나 큰 소리로 떠들며 술을 먹는 모습을 자주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주민 김모(52·여)씨는 "매일 팔달산에서 산책을 하는데 가끔 음란행위하는 사람과 노숙인들을 봤다"며 "이번 일로 팔달산이 더 무섭고 위험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모(62)씨도 "산책로에 가로등이 있지만 이른 아침인 오전 6시30분쯤 오면 불이 꺼져 있어 위험하게 생각했다"며 "평상시 주변에 초소나 순찰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또한 수원 팔달산 일대에 200여명의 수색인원을 동원하고 현장 주변 CCTV 10개의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탐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목격담에 시민들은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섬짓"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 이제 산책도 못하겠다"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수원에서 왜 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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