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성ㆍ지속가능성 평가…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 기대
한국표준협회는 5일 MICE사업의 국제표준인 'ISO 20121'에 근거한 '인증심사원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20명의 인증심사원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산업을 뜻한다. ISO 20121은 친환경성ㆍ지속가능한 MICE 산업의 보급 확산을 위한 국제표준이다.
국내 MICE 산업은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전문가가 부재한 상황이다. 표준협회와 한국관광공사가 ISO 20121 인증심사원 양성과정을 진행한 이유다. 표준협회는 이번에 20명의 인증심사원 양성을 통해 국내 MICE 산업도 국제수준의 표준에 근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ISO 20121에 근거한 인증심사원 양성과정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표준협회 가산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영국 MICE 표준 전문가인 가이 빅우드(Guy Bigwood)가 함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과정 종료 후 한국심사자격인증원(KAR) 기준의 시험과정을 통과한 교육생들은 ISO 20121 인증심사원 자격증이 부여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강사, 심사원, 컨설턴트, 내부전문가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