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억원 투자…cGMP 생산시설 구축 통한 매출 증대ㆍ글로벌 경쟁력 확보 목적
▲윤석준 중헌메디텍 대표(사진 왼쪽부터),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경식 메디컬그룹베스티안 대표(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5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충청북도ㆍ청주시와 오송 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대웅제약ㆍ메디컬그룹베스티안ㆍ중헌메디텍 등 3곳과 총 3300억원의 투자협약을 함께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대웅제약은 ‘cGMP(미국 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매출 증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2016년 12월까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부지에 약 2100억원을 투자, 대지 2만평(6만6000㎡)ㆍ연면적 1만3300평(4만4000㎡)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약 3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대웅제약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필요한 각종 인ㆍ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충북 오송 바이오 밸리와 대웅제약의 협력관계가 큰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오송 신축 공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향후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