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초연결 창조한국 비전 선포식’… “모든역량 투입해 이뤄낼 것”

입력 2014-12-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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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 국무총리가 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초연결 창조한국 비전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가 초연결 창조한국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25년까지 ‘인간중심의 초연결 창조사회 실현’위한 5대 전략과 10개 의제를 확정했다.

5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 선포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부 장관, 홍문종 국회 미방위 위원장 등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정홍원 총리는 선포식 축사에서 “2025년까지 초연결 창조사회에 진입하기 위해 5대전략과 10대의제를 설정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초연결 사회에 대해 사람과 사물이 아무런 경계없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이라 정의하고 최근 초연결 사회가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고 사회적 자본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정보보호도 강화해 나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초연결 사회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이날 선포식과 함께 열린 제 3회 정보통신 전략위원회에서 ‘인간중심의 초연결 창조사회 실현’을 미래 한국의 새로운 국가정보화 비전으로 발표했다.

미래부는 초연결 사회에 대해 소득이나 계층, 국경, 온·오프라인 등의 모든 장벽을 초월한 사회로 정의했다. 이번에 추진하려는 비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중심에서 벗어나 인간중심의 기술에 초점을 둔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래부는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기 위해 △상상력이 꽃피는 디지털 토양 마련 △미래 성장기반 확충 △소프트 창의 역량 강화 △초연결 기술 고도화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또 새로운 비전의 실현을 위해 △창의성 실현을 지원하는 정보화 추진 △기본을 튼튼히 하는 사회적 자본확충 △수평적 성장형 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구현 △다양성을 포용하는 유연한 글로벌 인재양성 △공정한 참여와 기회의 출발선 마련 △가상과 현실세계 융합인프라 구축 △모든 것의 정보보호 내제화 △초연결 신대륙 개척 △신뢰와 관용을 위한 규범 재정립 및 선도 등 10대 의제를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초연결 창조사회에 본격 진입한다는 것이 미래부의 계획이다.

미래부는 비전에 추진력과 실행력을 더하기 위해 정보통신 전략위원회를 통해 부처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정보화 기본계획 등 유관 정책과도 연계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초연결 사회에서의 정보화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개인과 기업에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국가정보화 발자취와 초연결 창조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전문가들이 초연결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어 미래부 윤종록 차관의 진행으로 학계·업계·언론·청년 등 각계각층의 참여자와 함께 자유롭게 미래를 전망해보는 ‘초연결 창조 한국의 미래를 말한다’ 좌담회도 이어졌다.

또한 ‘한·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국과 프랑스의 정보화 역사를 톱아보고, 각 사례를 미래 정보화 정책 수립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초연결 창조한국 비전을 힘있게 추진키 위해 민간 주도의 참여적 거버넌스로서 ‘국가 정보화 포럼 발대식’도 열렸다. 포럼은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며 △민간CIO포럼 △정보보호 △재난안전 △정보문화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7개 분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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