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피케팅 시위 나서

입력 2014-12-05 11:43

(사진=전국공무원노동조합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이 4일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와 청사별관, 외교부를 에워싸고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시위를 벌였다.

인사혁신처가 이날 오전 서울청사 별관에서 실시하는 공무원연금 개혁 교육에 대해 항의하는 한편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서다.

국무총리실 산하 인사혁신처는 이달 초부터 산하기관 인사·서무 팀장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일 대전청사에서 열린 교육은 대상자들의 참여율 저조 등 소극적 분위기에서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주로 새누리당안을 중심으로 한 설명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전공노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공노는 노조가 주최하는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를 위한 설명회도 동일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교육의 후속조치로 진행되는 행자부 자치단체 공무원연금 설명회도 적극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도 공무원연금 개혁 설명회 장소 인근에서 피켓팅 시위 및 대국민 전단지 배포 투쟁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