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교수,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하버드대 교수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마이클 샌델 교수가 5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대담을 갖고,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이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담에 앞서 마이클 샌델 교수는 '정의, 시장 그리고 좋은 사회(Justice, Markets and the Good Society)'를 주제로 특강한다.

두 사람의 대담에서 박 시장은 서울시의 '정의' 철학과 비전, 정책 사례들을 소개하고, 마이클 샌델 교수와 시민의 삶에 구현할 수 있는 정의와 공동선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 시장은 골목상권 상생, 반값 등록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그동안 서울시 행정에서 '정의'의 철학을 녹여냈던 19가지 구체적 사례들을 샌델 교수가 강의 자료 등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Justice & Citizen’ Rights in Seoul‘이란 제목의 영문책자(41페이지 분량)로 제작해 직접 전달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마이클 샌델 교수의 서울시 특강은 공공행정과 정의의 연결고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는 앞으로도 '정의 행정'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공론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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