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두 소셜게임 제작사 선데이토즈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치중했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해 신작 게임 글로벌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대투는 5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기존 게임들의 매출과 신작 게임의 초기 성과가 고무적”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924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영 연구원은 "선데이토즈의 4Q14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3억원(QoQ, +10.0%), 영업이익 151억원(QoQ, +11.9%)으로 전분기 대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애니팡2의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애니팡 사천성의 매출 회복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21일LINE을 통해 출시된 동사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 ‘LINETRIO’가 현재 iOS 기준 다운로드 순위에서 일본 3위, 대만2위, 태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 흥행 성과가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국내보다 3배 이상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큰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동사의매출 및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24억원(YoY, +22.9%), 영업이익 955억(YoY,+49.3%)으로 이익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INE TRIO의 흥행 성과가 본격 적으로 반영되고 일본에 출시 예정인 애니팡 후속작과 지속적인 해외 진출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