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기자 strongman55@ )
배우 우희진이 보도국 부장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섭PD와 배우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이 참석했다.
우희진은 공중파 보도부 부장 강민재 역을 맡았다. 문호(유지태)와 입사동기로 두 살 아래지만 문호의 상사다.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이 가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인물이다.
우희진은 “지금까지 맡았던 배역과는 확실히 다른 역할이다”라며 “평상시 부드러운 모습과 다른 단호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할 때는 강한 여자지만 속으로는 문호에 대한 미련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극중에서는 문호와 일로 많이 부딪히지만 마음 속으로는 사랑을 간직하고 있어 그 두 가지 측면을 생각하며 연기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8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