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던 외국인들이 3개월 만에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원, 상장채권 5000억원을 순매수해 총 2조5000억원이 순유입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3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11월 말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10월보다 7조9000억원 증가한 438조5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8%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0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싱가포르(5000억원), 아일랜드(200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11월 말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채권은 539조원으로 전체 6.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000억원어치 순투자하며 최대 순투자국으로 부상했고 프랑스와 인도네시아가 상위권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