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65·사진) 전 삼성생명 사장이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이로써 10년만에 민간출신이 생보협회 수장자리에 오르게 됐다.
4일 생보협회는 오전 10시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사원총회를 열고 이수창 회장 후보를 제 33대 생보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사원총회에는 22개 회원사가 참석해 만장일치로 이 전 사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3년간이다.
이수창 신임 회장은 1948년생으로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창고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제일제당, 삼성중공업 등 그룹 핵심계열사를 거쳐 2001년부터 삼성화재 대표이사를 맡았고, 2006년엔 삼성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보험업계 전반에 정통한 인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