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할인전 3주 앞당겨 게릴라 세일…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등 할인 판매

▲롯데백화점이 겨울세일 막바지인 5~7일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단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12월 초부터 기승을 부린 동장군 덕에 유통업체들이 분주해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가는 이번 주말을 최대 대목으로 보고 겨울의류 창고 대방출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매년 12월 말부터 진행했던 ‘겨울의류 창고 대방출전’을 3주 이상 앞당겨 이번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Daiz)의 겨울 대표 아우터를 최대 4만원까지 할인하는 등, 총 500여개 대표 겨울패션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따뜻한 겨울 탓에 두꺼운 한겨울 용 패션 상품의 판매 속도가 예년에 비해 크게 뒤처지며 연말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번주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창고 대방출전을 대폭 앞당겼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4일부터 2주간 겨울의류를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겨울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점퍼, 폴리스, 레깅스, 내의 등 겨울의류 총 520여종을 정상가보다 최대 40% 할인해준다. 또 보아점퍼를 1만5000원, 플리스 점퍼 1만1400원, 아동 플리스 티셔츠를 1만4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주 세일 마지막 3일간 프리미엄 패딩, 패딩부츠 등 방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본점과 잠실점, 에비뉴엘월드타워점, 부산본점 등 4개 점포에서는 5~7일까지 본 매장에서 노비스,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등 프리미엄패딩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모든 상품을 10~30% 할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