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 카리스마 등장 프리뷰…액체로봇 T-1000

입력 2014-12-04 09:31

('터미네이터5' 티저)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터미네이터5)’의 티저 예고편이 화제다.

‘터미네이터5’ 측은 4일 15초 분량의 티저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고, 이병헌,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병헌은 ‘터미네이터5’에서 액체인간 T-1000으로 분한다. 영상 속 이병헌은 액체로봇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T-1000은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한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다. 외형이 변하는 로봇의 등장으로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캐릭터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지구를 지배하게 된 로봇과 인간의 싸움을 그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동명영화를 리부트한 작품이다.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와는 별개의 이야기로, 총 3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영화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이병헌을 포함해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등이 출연한다. 2015년 7월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