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국제유가와 금값 모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일 대비 50센트(0.75%)오른 배럴당 67.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 내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8일로 끝난 한 주간 미 원유재고가 3억793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 대비 370만 배럴 감소한 수치다.
금값도 상승했다. 유가하락에 대한 불안심리가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가 몰린 까닭이다.
R.J.오브라이언앤드어소시에이트의 필 스트레이블 브로커는 “유가의 움직임이 금값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금 매수세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9.30달러(0.8%) 오른 온스당 1208.7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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