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3' 하연주, 병풍 논란에도 활약했지만…장동민 한방에 결국 탈락

입력 2014-12-0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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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3' 하연주 탈락, 장동민

(사진=tvN)

'더 지니어스3' 하연주가 장동민과 맞대결을 벌인 결과 최종 탈락했다.

3일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선 지난 시즌 역대 우승자인 홍진호와 이상민이 출연해 오현민, 장동민, 최연승, 하연주와 예측불허 두뇌싸움을 펼쳤다.

이날 장동민은 메인매치 게임인 ‘체인옥션’에서 평소답지 않게 실수를 하다 멘붕에 빠져 꼴찌를 차지해 데스매치에 진출했다. 그가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한 인물은 하연주.

그동안 병풍 논란에 휩싸였던 하연주는 이날 김유현까지 꺾으며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데스매치에서도 하연주의 활약은 계속됐다. 16개의 철로 타일을 번갈아 가며 놓으면서 기차역에서 출발해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오는 철로를 완성하는 '모노레일'게임에서 하연주는 두각을 보였지만 장동민의 마지막 자신감에 휘둘리면서 실수를 범해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하연주는 이후 인터뷰에서 "제가 저를 못 믿은 것 같다"며 "여기와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다. 이번 데스매치도 잘했는데 제가 저를 못 믿어서...내가 나를 안 믿어주면 누가 나를 믿어주겠나. 저 깊은 곳에서 나를 못 믿었나라는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를 예뻐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연주는 그동안 '더 지니어스3'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병풍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로써 '더 지니어스3'의 게임 플레이어는 오현민, 장동민, 최연승 TOP3로 압축됐다.

시청자들은 "더 지니어스 3 하연주 탈락, 장동민 멋지다. 그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 더 지니어스 3 하연주 최종탈락, 장동민이 역시 한방이 있네", "더 지니어스 3 장동민, 역시 자신감. 포커페이스", "더 지니어스 3, 하연주 그래도 대단. 상대가 쌘사람이라 아쉬웠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지니어스3’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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