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업종, 부동의 1위 불구 비중 감소추세
최근 5년간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유통업종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유통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2002년말 3.2%에서 올해 6.6%로 3.4%P증가하며 전체 18개업종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유통업에 이어 운수장비업과 서비스업이 2002년말 대비 각각 2.8%P 증가한 9.5%,4.4%로 각각 3위와 8위에 올랐다.
전기전자업종의 경우 2002년말(27.7%) 대비 현재 시총 비중은 23.7%로 4.0%P 감소했으나 5년 연속 시가총액 비중 1위를 지켰다. 전기전자업은 2002년 이후 2위인 금융업과의 시가총액 규모 차이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2002년말 전기전자업과 금융업 시가총액 비중 차이 8.7%P→2006년 현재 4.0%P)
반면 2002년말 시총비중 12.2%로 3위였던 통신업은 현재 8.8%P 감소한 5.4%로 6위로 세 계단 하락했고, 철강, 전기가스, 음식료, 비금속,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등의 시총비중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전기전자, 금융 등 시총 상위 5업종의 비중은 2002년말 74.0%에서 2006년 10월 18일 현재 66.6%로 7.4%P 감소한 반면 중위업종(6~11위)의 비중은 19.8%에서 25.5%로 5.7%P 증가했다. 기타 하위 7개 업종은 4.6%에서 6.4%로 1.7%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