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3일 공공성과 지속성장가능성을 최우선하는 ‘신(新)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지난달 강원랜드 대표이사 취임식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간 함승희 대표이사는 “강원랜드가 설립취지에 맡게 공기업으로서의 공공성과 기업으로서의 영리성을 동시에 추구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첫 번째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익경영’. 강원랜드에 대한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국민속의 레저기업으로 정착시키자는 것으로, 강원랜드는 사업과 인사 등의 의사결정에 있어 공정, 공익, 공개를 원칙으로 사적인 이익이나 동기를 배제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번째로 ‘미래를 준비하는 창조경영’. 누적된 적폐를 일소하고 새로운 가치창조를 통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자는 의미로, 급변하는 대 내·외적 경영환경과 2025년 폐특법 만료에 따라 강원랜드의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위기의식을 가지고 나쁜 관행 그리고 잘못된 규제들을 과감히 혁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미래의 환경변화에 대비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경영’. 강원랜드 탄생의 배경이 된 강원남부 폐광지역의 경제적 기반 조성 및 주민의 생활안정은 물론이고 직원과 고객 더 나아가 주주와 국민 모두가 만족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으로 강원랜드 임직원 모두가 자유와 창의로서 영업활동을 하고, 그 결실을 공익에 부합하게 사용하여 지역경제의 회생과 주민의 생활안정, 그리고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종합리조트 선도 기업으로서 성장시키자는 의미이다.
함승희 대표이사는 경영방침을 선포하면서 “강원랜드가 그동안 국내 최고의 종합레저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강원랜드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체감을 형성하여 최선의 업무능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