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환경복원을 위한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개발해 환경 중 난분해성 독성물질을 저감하는데 기여한 포스텍 환경공학부 장윤석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이용해 환경오염 물질 중에서 독성이 가장 큰 사염화 다이옥신을 완전 분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철 나노소재의 표면을 여러 방법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난분해성 유기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중금속을 흡착,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에 장 교수는 산업체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해외업체와의 기술수출도 협의 중이다.
한편 장 교수는 나노물질이 환경에 유입될 때 위해성을 예상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미생물을 이용한 나노소재 독성 시험법을 정립했다.
또 지난 3년간 바이오테크놀로지 어드밴스즈, 엔바이런먼탈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등 국제학술지에 36편의 논문을, 올해는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엔바이런먼탈 사이언스(나노)지에 표지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