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허니버터칩 파는곳 대체 어디? 곳곳서 절규...허니버터칩 괴담까지 등장
"해태 허니버터칩 파는곳 대체 어디?"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감자칩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해태 허니버터칩을 구경도 못했다는 소비자가 속출하면서 '허니버터칩 괴담'도 등장했다.
온라인에는 "허니버터칩 못 만드나 안 만드나' '생산 중단' '생산량 조절' '허니버터칩이 있기나 한건가' 등 해태 허니버터칩을 둘러싼 온갖 소문이 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약으로 소비자 입맛을 유혹했다는 '마약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수십년 연구한 제조법을 넘겼다는 '창조경제설', 제과업계가 질소과자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작전을 짰다는 물타기설' 등 근거없는 소문까지 나왔다. 앞서 중국에서는 한 국수 가게 주인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 국수 반죽에 마약을 섞어 만들어 팔다 덜미가 잡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니콜 허니버터칩 조공 인증샷…"팬들이 싹쓸이 해서 만날 품절!"], [허니버터칩 파는 곳은 지금 ‘초대형 인질극’ 중…“이런 생뚱 또 있을까?” 폭소]
허니버터칩이 워낙 귀하다 보니 이를 빌미로 한 얌체 상술도 등장했다. 한 주류업체가 지난 달 17일부터 물량을 확보해 놓은 허니버터칩을 맥주에 끼워파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인질 마케팅'의 불씨를 당겼다.
일부 동네 슈퍼에서는 허니버터칩을 과자 묶음에 끼워놓고 다른 과자도 덩달한 판매하는가 하면 허너버터칩을 내세워 뽑기 게임을 하도록 유인하는 '도박 마케팅 수법'까지 등장했다.
제조사인 해태와 동종업계 관계자들은 허니버터칩의 이례적 '품귀 현상'의 원인에 대해 생산능력 부족이나 생산계획 차질을 꼽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해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워낙 소비 회전율이 빨라(빨리 소진된다는 뜻)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태는 지난 9월 이후 3교대 24시간 생산 체계를 갖추고 허니버터칩 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해태 허니버터칩 파는곳 대체 어디? 알려 주실 분~" "해태 허니버터칩 파는곳 있으면 당장 가겠음" "해태 허니버터칩 파는곳 대체 어디? 진짜 있기나 한 건가?" "해태 허니버터칩 파는곳 매상 올리고 싶어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