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실적 우려가 점증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0분 KT&G는 2800원(3.07%) 내린 8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연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담배가격을 인상하면서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일 국회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가격을 2000원 인상키로 결정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세는 기존에 비해 119.9% 늘었지만 제조권자의 출고가는 4.6%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4년 담뱃값 500원 인상 이후 이듬해 수요는 23% 급감했다”며 “이번 담뱃값 인상폭이 과거보다 크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적으로 최소한 15% 정도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내년 KT&G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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