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경제 활력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 안전사회 구현 사업들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밤 본회의에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이 통과된 직후 “여야 합의로 심의·의결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는 계속되는 내수부진과 엔화 약세 등으로 기업 수출경쟁력 약화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이런 시기에 예산안이 적기 처리돼 경제활력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을 얻게 됐다. 의원들의 노고와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