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추가적인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최근 유가 급락으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6개월 수익률은 1.1%에 그치고 있는 상태로 항공주의 주가 방향성을 가늠할 지표인 경기와 환율의 추가적인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매출액 증가율 악화로 4분기에는 오히려 소폭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2007년 1분기에 호전세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지속적인 환적화물 증가, 유류할증료 부과효과에 따른 기저효과로 yield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액 증가추세 둔화 가능성이 지속될 위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