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도연이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 현빈의 엄마, 한주희 역으로 캐스팅 됐다.
‘피노키오’ 후속으로 방송될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그리고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 로맨스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김도연은 IL그룹의 안주인인 한주희 역으로 분해, 아들 구서진(현빈)이 어릴 적 겪은 끔찍한 사고로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강한 모정을 가진 엄마를 연기한다.
특히, 그녀는 비정한 남편 몰래 아들을 보호하는 등 자식을 지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는 진정한 한국 어머니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아들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는 가슴 아픈 모정을 그리며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이에 김도연은 “최고의 스타인 현빈의 엄마 역할을 하게 돼서 기대가 무척 크다. 고상한 그룹 안주인으로 여린 듯하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억척스럽고, 강한 어머니가 되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싶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현빈 엄마 역을 맡으면 뜬다는 공식이 있다면서요?”라고 농담 섞인 진심을 전했다.
SBS ‘추적자’ KBS TV소설 ‘삼생이’, ‘순금의 땅’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던 김도연의 새로운 모습은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인 ‘하이드 지킬, 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