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자차보험 손해율이 국산차에 비해 높아 수입차의 보험수가 조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에게 금감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3개 자동차 보험사의 2005년도 수입차 및 국산차의 자차 손해율이 평균 각각 88.5%, 75%로 수입차가 1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보험사 중 8개 보험사는 자차 손해율이 90%~`140%에 이르고 있으며 전체 손해율 역시 80% 이상을 선회하고 있다.
이 들 8개 보험사 중 다름다이렉트의 경우 외제차 보험 손해율이 100.6%에 달하며 자차 손해율은 141.7%로 조사됐다.
동부화재의 경우 외제차 자차 손해율은 111.6%, 전체 손해율 75%로 적정 손해율 72%를 상회하고 있다.
수입차는 자차 비중이 55%, 국산차는 25%로 2배 이상 높지만 손해율은 오히려 국산차에 비해 13.5%로 월등히 높아 보험 수가 조정이 필요하다는것이다.
김의원은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 중 수입차 비중은 1% 미만에 불과한데 보험수사와 손해율 비중이 각각 5%, 88% 이상인것은 모순이며 보험수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