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통관소요시간 단축 사례 APEC 회원국에 전수

입력 2006-10-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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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 통관소요시간(TRS)단축 워크숍에서 회원국들에게 관세행정 정보시스템과 통관소요시간 단축경험을 전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세계관세기구(WCO)의 소속 지역능력배양사무소와 관세청이 주도해 이뤄지며 이 자리에서 관세청은 파푸아뉴기니 세관 및 무역업계 관계자 30여명과 호주 관세행정 전문가들에게 '통관소요시간 단축사례'와 '맞춤형 물류정보시스템'구축사례를 중점 강의할 계획이다.

특히 APEC은 최근 관세청이 이루어낸 통관소요시간단축(9.5일에서 4.5일)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해부터 APEC의 출판물 및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이를 회원국에 홍보하고 한국의 통관소요시간 경험을 토대로 향후 TRS를 APEC 무역원활화 활동을 측정하는 핵심 성과지표로 삼을 계획이다.

또 APEC은 관세청의 TRS 단축 모범사례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중국과 파푸아뉴기니에 대한 기술지원에 이어 내년에는 필리핀, 페루, 베트남 등에 대해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이에 대한 한국 관세청에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APEC내에서 무역원활화의 명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전 세계 각국에 대한 APEC의 기술지원 사업 뿐 아니라 관세관련 국제회의, 개도국 교육훈련 등에서 관세청의 명품인 TRS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관세행정 통관자동화시스템인 'UNI-PASS'와 함께 TRS를 관세행정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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