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타임 등 현지언론은 1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레이시를 포함한 모두 10개 센터에 모두 1만5000여대의 로봇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전세계에 109개의 출하센터를 두고 있다. 트레이시 출하센터의 경우 바퀴로 이동하는 로봇 3000대가 투입돼 1500여명의 정규직 직원을 돕고 있다.
로봇은 창고의 바닥에 붙어 있는 스티커의 바코드를 스캔해 이동한다. 주문을 접수한 중앙 컴퓨터에서 무선으로 전송한 디지털 명령에 따라 각종 서적과 완구 및 기타 물품 등이 쌓인 선반을 찾아내 직원들에게 가져다준다. 아마존 측은 로봇을 이용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맞은 월요일에 3680만개의 물량 주문을 처리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더욱 바쁜 하루가 될 것을 감안해 출하센터를 개선하고 확대하는가 하면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상당한 자금을 투자했다. 임시로 고용한 인력만도 8만명에 이른다.
한편, 미국소매협회(NRF)는 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509억 달러(약 56조4000억원)를 썼다고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