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이 싱글남의 외로움을 털어놨다.
YB와 바비킴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브이홀에서 YB & 바비킴 콘서트 '동.시.상.영'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콘서트에 관한 콘셉트와 계획 등을 전했다.
바비킴은 "얼마전부터 소개팅을 해준다면 무조건 받고 싶다. 예전에는 소개팅해준다면 귀찮아서 안했다"라며 "언젠가는 나타나겠지했는데 42세되니 안되겠다. 이제는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첫눈을 보면서 쓸쓸한 느낌보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희한하게도 12월 1일 되니 눈이 왔구나 싶다"고 첫눈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록 밴드 YB와 감성 보컬리스트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타이틀은 '동시상영'으로 두 팀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것 뿐만 아니라 서로의 음악으로 가득찬 겨울을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YB와 바비킴의 콘서트는 단순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뛰어넘어 에피소드가 녹아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로의 대표곡을 재해석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개성으로 꾸며낸 스페셜 무대도 예고했다.
YB와 바비킴이 오는 20일 대전공연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부산 공연을 거쳐 27일(토), 28일(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을 개최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