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피인수, 인터넷산업 합종연횡 신호탄

최훈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사 인수는 인터넷업체간 합종연횡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엠파스 피인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의 높은 트래픽이 엠파스의 검색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싸이월드는 개인화된 사용자기반 콘텐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다양한 수익원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특히 "국내 인터넷산업은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독과점화 됨에 따라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업체간 합종연횡이 주류를 형성할 것"이라며 "또한 서비스영역 확장을 위해 선두 인터넷업체를 중심으로 콘텐츠 투자 및 인수작업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엠파스 피인수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산업편중현상이 완화되고 투자대안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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