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강달러에 엔화 7년來 약세…달러·엔 118.85엔

입력 2014-12-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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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19% 오른 118.85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도 역시 0.19% 상승한 148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뛴 1.24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는 유가하락으로 강세를 보인 달러화의 영향으로 약세 기조를 띠었다. 이날 달러·엔은 장중 한 때 119엔을 돌파하며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점은 119.03엔까지 이르렀다.

유가하락과 더불어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특히 오는 4일과 5일에 각각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11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됐다.

우에다할로우 선임 애널리스트인 야마우치 토시야는 “유가하락세 속에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달러화에 대한) 통화완화정책을 실시할 여지가 지금보다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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