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지난달에 약 23만8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는 고용 증가폭이 15년 이래 가장 큰 것으로 미국의 경제가 안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마켓워치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살펴보면 이들은 지난달에 23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또 실업률은 급속도로 떨어져 지난 2008년 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5.8%에서 5.7%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간당 임금인상률은 최근 4년 동안 적용됐던 것처럼 연율 2%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일을 하고 싶어하는 1800만 명의 구직자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채용환경은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지난 몇 년간 지속된 경기침체에도 임금상승과 채용과 같은 수요 기준은 여전히 높다는 이유에서다.
애머스트피어폰트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 시장에 대해 만족하다고 주장할 사람은 아직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오는 5일 지난달 실업률과 비농업 고용 등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